경영관리실 국제협력팀 · 2022 하반기
작성자
신**
대학
미국 상위 50 대학
전공
국제관계학
GPA
3.93/4.0
IELTS
8.4
자격증
‘한국의 국제개발협력 최전선에서: 녹십자의료재단과 함께하는 선한 영향력’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살아가는 것은 제 삶의 모토입니다. 학창시절 외국에서 수학하며 지낸 경험으로 외교관이 되고 싶었고, 이에 정치외교학을 전공하며 국제학과 외교학에 대한 심도있는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학교 선배들 및 지도교수님의 조언, 그리고 전공 공부를 하면서 느꼈던 점은 외교라는 것이 통상 자국의 국익을 중심으로만 전개되는 측면이 있었던 것입니다. 반면 인도적 동기에 기반해 개개인의 삶을 실제적으로 개선하고 진정한 국제적 상생번영이라는 모토를 추구하는 국제개발협력 분야는 제 삶의 모토와도 부합하는 것이었기에 이에 큰 매력을 느꼈고, 이러한 세부분야로 제 진로를 정하였습니다. 녹십자의료재단은 국내외 의료기관 전문수탁기관이나 최근 글로벌 보건향상의 목적을 위해 보건의료 ODA 분야에도 참여하기 시작하여 개발협력 사업 기획, 모니터링, 평가 등 한국 국제개발협력 생태의 일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전후 극도로 어려웠던 시기 국제사회의 원조를 받아 성장하여 압축적 산업화 신화를 이루었으며, 이제는 모범적인 선진 공여국으로 전환되어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진행하는 데 매우 큰 정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역사적 대의성을 갖춘 한국의 국제개발협력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녹십자의료재단의 일원이 되어 개발협력 사업에 참여하고 기여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습니다. 또 동시에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전문인력으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하려는 개인적 바램에서 녹십자의료재단에서 체계적으로 ODA사업을 배우고 싶어 YP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국제개발협력을 바라보는 두 시각' 녹십자의료재단에서 근무할 YP에게 필요한 역량은 국제개발협력 분야에 대한 이론적 소양과 더불어 실무적 소양 모두가 필요하며, 양자가 적절히 조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통합적 접근에 기반한 국제개발협력은 복수 지역을 포괄하는 거시적 시각을 요구하는 동시에 수혜국 개인을 상대하는 미시적인 시각을 요구합니다. 저는 정치외교학을 전공하며 국제정치와 개발협력 등을 공부했고 KOICA KMOOC강의를 수강하는 등 주로 이론적인 접근을 취했습니다. 그러나 서적을 통해 공부한 지식만으로는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구체적인 문제들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컸습니다. 추상적인 이론을 토대로 응시한 성균중국연구소 주관 공모전에 탈락했고 제가 공부한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저는 외국인과의 직접적인 소통은 물론 외국 문화와 사고방식 등을 좀 더 직접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교환학생과의 교류 프로그램 및 해외대학과의 연계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며 외국인과의 문화 및 학술교류를 두루 경험했으며, 일부 프로젝트 수행경험은 최우수 팀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이론에 매몰되었던 좁은 시각을 벗어나 국제협력에 대한 실제적이고 미시적인 측면의 이해를 보완할 수 있었으며 확장된 시계를 토대로 외교부 주관 정책제안 공모전에 외교부장관상 입상, 한미협회 주관 공모전 장려상 수상 등의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국제개발협력의 목표가 지속가능한 국가의 성장과 동시에 수혜국 개인의 삶을 개선하는 것인 바 두 시각이 모두 요구되며 두 측면 모두에 대한 경험을 통해 그 본질에 더 다가설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론과 실무가 조화된 역량을 통해 녹십자의료재단의 ODA사업 수립과 발굴 등 국제개발협력 사업 추진에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는 YP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차이는 이해하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과거 학부 원어연극에 자막팀으로 참여했습니다. 자막팀은 외국어로 연기하는 배우들의 대사를 한글로 번역하여 현장에서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일을 했으며 번역 과정에서 팀원들과 그 늬앙스에 대한 갈등이 종종 발생했습니다. 초기에는 팀원이 다수결로 방향을 정했지만 원어를 모르는 관객들은 자막팀의 번역에 의존하여 그 내용에 따라 전체 연극의 메시지가 좌우되기에 단순 자막팀만이 아닌 배우와 연출 등 전체 인원의 합의가 필요하다 생각했습니다. 이에 저는 극의 흐름상 분기점이 되는 부분들을 선정하고 이들은 다수결이 아닌 다른 팀과의 폭 넓은 대화와 자문을 받기로 팀원들과 합의했습니다. 자막은 번역자의 경험과 가치관에 따라 다르게 구현되지만 그 차이가 단지 상대주의적 관점에만 그쳐서는 안됩니다. 중요한 사안에는 모두가 납득할 결론을 도출하기 위한 지속적인 대화와 타협이 필요합니다. 합의에 따라 극 내용상 중요 장면마다 전체 팀원의 토의를 거쳤기에 극의 일관성이 보장되었고 관객들에게 적확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차이를 이해하고 대화를 통해 하나로 수렴한 경험은 조직에서의 성공적인 갈등 해결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견딤 끝에 찾아낸 길: 고난 속에서 피어난 열정’ 돌이켜봤을 때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과거 외교관을 진로로 삼아 잠시 외무고등고시를 준비했던 기간입니다. 이는 수험적으로 공부할 내용들이 어려웠던 점도 있었지만 당시 장시간 오래 앉아 공부하여 생긴 요통으로 오랫동안 공부하기에 어려운 상황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단순히 이러한 어려움들만으로 포기하고 싶지 않았기에 홀로 참고 견디며 끈기있게 공부했습니다. 오래 앉아있기 힘들어 스탠딩 데스크를 구비해 서서 공부하였고, 통증이 심할 때는 진통제를 먹고 신경주사도 맞아가며 버티면서 공부하는 나날을 보냈습니다. 현재는 진로 방향성 문제로 시험을 그만두었으나 결과적으로 시험에 합격하지 못하였기에 이는 세간에서 실패한 경험으로 인지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를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는 공부를 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버틸 수 있는 단단한 정신을 키울 수 있었고, 또 한편으로 제가 앞으로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 하며, 어떻게 공동체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하였습니다. 저는 홀로 어렵게 공부하던 그 나날들이 제 인생에 반드시 필요했던 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오랜 고민 끝에 결정하게 된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현실적인 어려움들을 맞이하더라도 저는 누구보다도 깊은 열정과 열의를 발휘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