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직군 · 2023 상반기
작성자
오**
대학
미국 상위 50 대학
전공
생명공학
GPA
3.51/4.0
TOEIC
922점
[끈기 : 한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하자] 어릴 적부터 꾸준한 운동을 통해 몸을 관리해 왔습니다. 그중 일반 코스가 아닌 65km의 산길을 달렸던 북한산 둘레길 마라톤 대회가 기억에 남습니다. 초반엔 시야에 들어오는 경치도 구경하며 여유 있게 출발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자 마냥 웃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후 통증은 점점 심해졌고, 남들보다 점점 뒤처지며 같이 갔던 인원들의 대열에 이탈하는 상황도 발생했습니다. 몸이 지쳐가자 덩달아 마음도 지쳐갔던 상황 속에서 '그만두고 포기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내가 결정하고 시작한 건 끝을 봐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을 다잡고 다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또한, 빠르게 달리는 대신 천천히 걸으며 통증을 최대한 줄였고, 완주했을 때의 성취감을 생각하며 계속 걸어갔습니다. 그 결과 남들보다는 뒤처졌지만 완주선을 통과했을 때의 그 장면은 아직도 기억에 남아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고, 끈기와 책임감을 배울 수 있음과 동시에 지금까지도 몸과 마음이 힘들 때 저를 다잡아주는 자극제가 되었습니다. [말하지 않는 소리도 주목하자]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과의 소통과 화합이라고 생각합니다. ROTC 후보생 시절 동기, 후배 10명과 함께 뜻깊은 무대를 만들어 보고자 단장을 맡아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호기롭게 시작한 초반과는 다르게 응원단 경력이 전혀 없는 인원들도 존재했던 터라 미흡한 동작들을 알려주느라 점차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인원들이 함께 연습할 시간도 조율하기 힘들었고, 연습이 고되다는 이유로 불참하는 인원이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불참한 인원들을 한 명씩 찾아가며 개인 연습을 진행했고, 촬영한 영상을 바탕으로 피드백을 공유하며 문제점을 수정하였습니다. 연습 도중 실수를 하더라도 더 큰 박수를 치며 다시 해보면 된다는 자신감을 부여했습니다. 당일 연습이 종료된 후에는 구호를 외치며 한 팀임을 강조했습니다. 그 결과 점차 10명의 인원 모두가 함께 연습하는 시간이 늘어났고 주변에서 우려 섞인 목소리는 무대가 끝날 땐 힘찬 박수 소리로 바뀌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