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기획/운영 · 2026 하반기
작성자
장**
대학
캐나다 상위 대학
전공
경제학
GPA
3.71/4.0
TOEFL
110점
자격증
저는 가설을 세우고 현장에서 직접 검증해 숫자로 확인하는 일에서 가장 큰 성취를 느낍니다. 학회 유통 프로젝트에서 남성복 매장의 액티브웨어 중심 진열을 출근룩으로 바꾸면 입점이 늘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습니다. 다른 팀이 전략 시각화와 발표로 마무리할 때 저는 점주님을 설득해 3일간 실제로 매장을 재배치했고, 입점율 20%, 구매율 15% 상승으로 가설을 검증했습니다. 이 경험으로 기획이란 생각을 현실에서 증명하는 일이라는 확신이 생겼고, 이것이 제가 상품·서비스 기획을 직업으로 삼고 싶은 이유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이 방식이 가장 크게 작동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해 지원했습니다.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바뀌는 SDV 시대에는 차량이 출고된 뒤에도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고객의 실제 사용 데이터로 가설을 반복해서 검증할 수 있습니다. 한 번 팔면 끝나던 자동차가 고객과 함께 진화하는 서비스가 되는 이 변화를, 전 세계 고객을 가진 현대자동차만큼 큰 규모로 실행할 수 있는 기업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매장 하나를 바꾸며 느꼈던 짜릿함을 수많은 고객의 차 안에서 경험해 보고 싶습니다. 고객 데이터를 근거로 기능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기획자로 이 변화의 한가운데에 서겠습니다. 입사 후에는 Feature·SW 서비스 기획자로서 세 가지를 하고 싶습니다. 첫째, 고객이 불편을 스스로 해결하려는 행동에서 새 기능의 단서를 찾겠습니다. 학원 조교로 일하며 문의 채널을 분리해 불필요한 문의를 1/20로 줄였던 것처럼, 작은 불편에서 출발하겠습니다. 둘째, 기능마다 가설과 성공 지표를 먼저 정의하고 업데이트 이후 결과를 기록하겠습니다. 셋째, 그 결과를 팀의 자산으로 남기겠습니다. 5년 뒤 '이 기능은 고객 데이터에서 시작됐다'고 말할 수 있는 기획자가 되어, 고객이 현대자동차를 매일 더 나아지는 차로 기억하게 만들겠습니다.
소비재 기업 제품기획 인턴으로 북미 시장 대상 디바이스를 기획한 경험입니다. 저는 데이터에서 고객의 대체 행동을 포착하는 것이 제 차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판매 데이터를 보니 북미 고객은 디바이스를 산 뒤 스마트 조명을 따로 구매해 디바이스 뒤에 직접 결합하고 있었습니다. 미래 핵심 고객인 북미 MZ세대는 잦은 이사로 가전 및 가구 운반이 불편했고, 여러 조명으로 공간을 꾸미는 인테리어 문화도 있었습니다. 이를 근거로 가설을 세웠고, 타겟 설문으로 수요를 정량 검증했습니다. 처음에는 기존 제품 사양을 소폭 올리는 안전한 기획을 냈습니다. 하지만 사수님께서 회사는 더욱 혁신적인 방법을 원하고 있고, 타 브랜드의 원가 압박 속에서는 기존 방식으로 차별화하기 어렵다는 점을 짚어주셨습니다. 저는 제 기획이 회사의 방향과 맞지 않는다는 점을 받아들이고 기획을 처음부터 다시 했습니다. 방향을 바꾸는 일이 아쉬웠지만, 피드백을 통하여 오히려 기획이 선명해졌습니다. 소비자가 지갑에서 지불할 수 있는 금액과 자사 원가, 이익률을 역산해 소비자 가격을 도출했고, 타겟 거주 밀집 지역의 핵심 매장을 선정했으며, 영업 가이드라인까지 기획했습니다. 가격부터 매장, 영업 현장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한 번에 설계해 본 경험이었습니다. 이후 식품 기업 신제품 프로젝트에서 PM으로 위기를 맞았습니다. 대량 양산에서 목표 퀄리티가 나오지 않아 회사가 철회를 고민했지만, R&D·마케팅·디자인·공장 등 30명 넘는 동료가 함께하고 있어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유통 과정 중 식감이 손상되는 것이 원인이라고 보고, 지켜야 할 핵심 가치인 '식감'과 수단을 구분해 '유통 방법 변경 및 가열 조리'라는 대안을 도출했습니다. 두 경험에서 좋은 기획은 고객의 불편에서 출발해 회사의 방향 안에서 완성되며, 막혔을 때는 수단이 아닌 핵심 가치를 붙잡아야 함을 배웠습니다. 이 태도로 현대자동차에서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사업성 있는 서비스로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