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프리즘_예능PD · 2025 하반기
작성자
송**
대학
영국 러셀그룹 대학
전공
심리학
GPA
3.94/4.0
IELTS
8.8
자격증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 게임은 시작됐다. 3분 카운트다운 스타트. 미션은 집 안에 숨겨진 빨간 코인을 찾아 아빠에게 가져다주기. 더 많은 코인을 찾은 사람 순서대로 저녁 식사 때 사용할 식기 우선 선택권이 주어졌다. 이런 놀이가 초등학생 시절의 일상이었다.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형식적인 학교 행사를 학생들이 정말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만들기 위해 동아리를 만들어 직접 기획했다. ‘사람들이 진짜 원하는 게 뭘까*를 고민하며 머리 싸매던 시간이 가장 즐거웠고,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아 재밌다” 한 마디가 나를 숨 쉬게 했다.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이야기와 경험을 만드는 일. 자연스레 …
타협하지 않을 깜냥 대학교 마지막 학기, 취업 준비와 병행하며 고강도 실습수업을 들은 것이 최악의 선택이었다. 단편 영화 세 편을 만들어야 하는 수업이었고, 하루하루가 기획, 촬영, 편집으로 꽉 찼다. 덕분에 취업 준비는 저 멀리 떠내려갔다. ‘취업’만 생각하면 최악의 결정이었지만, ‘PD’가 되는 과정에서는 값진 깨달음을 주었다. 바로 타협하지 않을 때를 분별할 깜냥이다. 때는 감독을 맡은 마지막 작품 제작 과정이었다. 영화의 배경을 바다로 잡았고, 팀원들의 반대가 있었다. 바다는 변수 투성이다. 이동 시간도, 촬영 예산도 많이 들었다. 로케이션을 타협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었다. 하지만 나는 바다가 줄 수 있는 힘, 그 탁 트인 풍경이 이야기의 감정선을 제대로 살릴 거라 믿었다. 그래서 팀원들과 다시 머리를 맞댔다. 왜 바다가 필요한지, 그 장면이 어떤 분위기를 줄지를 설명했고, 모두가 같은 그림을 머릿속에 그린 순간, 우리는 바다에 가기로 결정했다. 촬영은 험난했다. 추운 날씨에 모두가 떨었고, 길어지는 촬영에 체력은 바닥났다. 그럼에도 악착같이 필요한 컷들을 끝까지 따냈다. 그리고 시사회 당일, 영상을 보며 팀원 모두가 느꼈다. 타협하지 않길 잘했다고. 힘든 건 잠깐이지만 영상은 영원하니까. 예능 PD는 수많은 변수 속에서 크고 작은 선택을 끊임없이 내려야 한다. 출연자가 펑크를 내거나, 현장 상황이 갑자기 바뀌거나, 편집 중 중요한 장면을 덜어낼지 고민될 때. 이런 순간일수록 ‘어디까지 타협할지’와 함께 ‘어디에서는 타협하지 말아야 할지’를 분명히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물론 출연자 컨디션, 제작비 등 현실적인 요소를 고려해 유연하게 판단해야 한다. 하지만 정말 필요한 장면, 정말 던지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그때는 기꺼이 버틸 필요도 있다고 믿는다. 단순한 고집이 아닌, 결과물의 가치와 방향을 끝까지 고민하며 책임지는 태도를 지닌 PD가 되고 싶다. 3번 문항
(테마는 [만남], [운동], [여행] 중 하나만 선택) 기획의도, 타깃 시청자, 차별점 및 기대효과 등이 포함되게 작성해주세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