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스타일리스트 · 2022 하반기
작성자
최**
대학
미국 상위 50 대학
전공
심리학
GPA
3.21/4.0
TOEIC
951점
13년간 옷을 사랑하고 관심을 가지면서 성인이 되기 전까지 지방에서 학교를 다니던 저는 ‘패션을 하려면 무조건 서울로 가야 되겠다.’ 라는 일념을 가지고 패션디자인학과에 재학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바랬던 패션디자인과를 다니면서 학생회 임원이나 졸업작품 부조장 등 앞장서 적극적으로 학교 생활에 임했고 졸업작품 패션쇼를 끝으로 4년간의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저는 졸업작품을 준비하며 Formal 팀 부조장과 음악 담당을 맡게 되었습니다. 팀과도 어우러지면서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부터 그에 맞는 원단을 직접 찾아가며 최선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교수님들께 제 작품의 ‘Formal’이라는 주제이지만 정적이지 않은 디자인과 퍼, 매쉬 등 색다른 소재를 매치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팀의 엔딩으로 서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와 동기들 모두가 만족하는 쇼를 완성해낼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 패션쇼에 오신 사진작가분이 제 작품을 보고 감명을 받아 저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옷을 빌려 가셨던 일이 있었습니다. 작가님께서는 인사동에서 열린 사진 전시회에 제 작품을 올리셨고 처음으로 디자이너로서 인정을 받았던 경험이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막연히 패션디자인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나아가 디자인분야를 더 심도 깊게 배우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팀장으로서 위기 속에서도 긍정적인 팀 분위기를 조성하여 작업 능률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에너지가 감독님께서도 느껴지셨는지 ‘의상팀은 늘 화목해서인지 일을 잘한다’며 신임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졸업작품 후 학생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처음 접해본 환경에서 새로운 일을 했던 터라 저에게는 특별한 기억이 되었고 힘든 조건 속이라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작품의 방향성을 찾아가고 직접 실현함으로써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작년에는 액세서리 자체 제작 브랜드를 만든 경험이 있었습니다. 상품 디자인 및 제작, 브랜딩부터 홍보물 작업 등 전체적인 운영을 하며 새롭게 배운 점도 많았습니다. 시장조사를 다니고 재료와 완제품을 사입하면서 상품 가격을 책정하고 브랜드와 타겟층 니즈의 간극을 좁혀 중간점으로 타협하는 과정에서 패션시장에 좀 더 현실적으로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또 마케팅 부분에서는 브랜드의 성장을 위해서 다른 브랜드와의 차별화하기 위해 상품 라인을 2가지로 구성하며 상품개발을 했습니다. 이에 따른 촬영 컨셉이나 홍보 방향도 두 가지 버전의 홍보물을 제작했고 결과적으로 주 고객층이 1020인 저희 브랜드에 효과적인 마케팅이었습니다.
최근에는 연극 ‘ㅇㅇㅇㅇㅇㅇ’ 102호 캐릭터의 의상 제작을 맡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캐릭터를 분석하고 이와 맞는 컨셉으로 디자인과 원단을 픽스하고 패턴을 그리는 과정에서 제가 극 중 하나의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다는 희열감과 성취감이 크게 다가왔습니다. 102호 캐릭터의 특징을 살려 처음에는 잔혹동화에 나오는 마녀의 드레스처럼 한 벌을 만들 생각이었는데 너무 예쁜 옷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극단 측의 의견에 좀 더 집시스러운 요소를 넣기로 했고 최종적으로 양측 모두 마음에 드는 의상이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저의 의견으로 첫 등장씬 때 스타일링으로 임팩트를 주고 캐릭터가 완성되어 의뢰를 맡긴 극단과 배우도 캐릭터 특성을 잘 살려서 만족스러워했습니다. 저는 옷을 만드는 과정에서 흥미를 느꼈고 평생 하는 일인만큼 일을 하면서 즐겁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었기에 더욱이 이 일이 제 적성에 맞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