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R&D - 설계 · 2026 상반기
작성자
신**
대학
독일 TU9 대학
전공
전기전자공학
GPA
3.79/4.0
TOEIC
939점
출처 스코어
100
자격증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잇는 시스템 설계] 파킨슨 환자의 보행동결 완화를 목표로 스마트글래스와 연동되는 Android 앱 '동행'을 개발하며, 처음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맞닿는 시스템을 직접 설계했습니다. 핵심 전문성 영역은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Android SensorManager를 통한 실시간 센서 데이터 처리입니다. 가속도·자이로 센서의 샘플링 주기를 조정하며 보행 패턴 감지에 필요한 데이터 정밀도와 처리 부하 사이의 트레이드오프를 직접 다뤘습니다. 둘째, Bluetooth RFCOMM 기반 하드웨어 통신 설계입니다. 스마트글래스에 시각적 보행 큐를 출력하기 위해 패킷 구조 프로토콜을 직접 설계했습니다. 처음에는 센서 데이터 수집과 BT 신호 송신이 같은 스레드에서 동작해 타이밍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원인을 분석해 두 흐름을 분리하고, 제어 루프의 지연을 최소화하는 구조로 재설계했습니다. 결과적으로 K-해커톤 전국 539팀 중 2위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드웨어 신호 흐름을 소프트웨어로 제어하는 이 경험을 SK하이닉스 설계 현장에서 발휘하겠습니다.
[한 명의 낙오자 없이, 경진대회 입상까지] 같은 과 친구 2명과 알고리즘 스터디 팀을 결성했습니다. 목표는 셋 모두 대경권 프로그래밍 경진대회에서 입상하는 것이었습니다. 문제는 초반부터 드러났습니다. 팀원 중 한 명이 기초 개념부터 흔들려 스터디 속도를 따라오지 못했고,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대로 두면 팀 전체의 동기가 무너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진도를 멈추고 방식을 바꿨습니다. 화이트보드 앞에 서서 BFS·DFS·이분탐색 등 핵심 개념을 그림으로 그려가며 설명했습니다. 코드보다 흐름을 먼저 이해시키고, 친구가 직접 화이트보드에 그려보게 하며 어디서 막히는지 파악했습니다. 문제를 다 풀고 나서는 각자의 풀이 방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고, 다음 주 첫 시간에는 반드시 오답을 다시 풀어보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엔 따라오지 못하던 친구가 점차 스스로 풀이 흐름을 그려내기 시작했고, 셋 모두 대경권 프로그래밍 경진대회에서 입상했습니다. 한 명이 뒤처질 때 속도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이해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팀 전체를 더 멀리 데려간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쉬운 설계를 버리고, 더 높은 완성도를 택했다] 전국 규모 공모전에서 입상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목표를 정한 순간부터 팀 내 논의는 아이디어의 수준에서 시작됐습니다. 초기 기획은 치매 환자와 대화하는 단순 LLM 챗봇이었지만, 팀원들과 검토하는 과정에서 "이 정도로는 전국 대회에서 경쟁력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단순 대화를 넘어, 환자의 기억회상을 구체적으로 이끌어내는 멀티 에이전트 구조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대화 에이전트가 맥락을 추적하고, 검증 에이전트가 회상 내용의 정합성을 확인하는 구조였습니다. 구현 과정은 체력의 싸움이기도 했습니다. 에이전트 간 흐름 설계부터 이미지 생성 AI 연동까지, 새벽을 넘기는 날이 반복됐습니다. 지치지 않기 위해 팀원들과 Notion으로 마일스톤을 공유하며 각자의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관리했습니다. 누가 어디까지 했는지 한눈에 보이는 구조가 서로를 버티게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한글과컴퓨터 후원기업상을 수상했습니다. 처음 아이디어를 갈아엎는 결정이 두려웠지만,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방향을 바꾸는 것이 오히려 팀을 더 단단하게 만들었습니다.
#먼저움직이는사람 #불편함을감수하는성실함 저는 팀이 필요로 하는 일이라면 번거롭더라도 먼저 나서는 사람입니다. '동행' 프로젝트에서 파킨슨 환자 시연 영상이 필요했지만 환자분을 직접 만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팀원들이 막막해할 때 제가 먼저 울산대학병원과 파킨슨재활병원에 직접 연락해 협조를 구했고, 실제 환자분의 시연 영상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공모전 심사위원들에게 실사용 맥락을 직접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이 수상에 유의미하게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스터디 운영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스터디룸 사용에 학과 승인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매주 다른 팀원들보다 일찍 나와 직접 신청했습니다. 덕분에 팀은 장소 걱정 없이 학습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스터디는 흔들림 없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는 해야 하지만 아무도 선뜻 나서지 않는 일, 저는 그 자리에 먼저 서는 것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팀의 발목을 잡는 사소한 문제들을 미리 해결하는 사람이 결국 팀 전체를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SK하이닉스에서도 그런 역할을 자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