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D Leader Track · 2022 하반기
작성자
황**
대학
미국 주립대학
전공
수학
GPA
3.47/4.0
TOEIC
936점
자격증
인바디는 창립자 중심의 강력한 리더십 아래 세계적인 헬스케어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최고경영자가 직접 제품의 철학과 방향성을 이끌어오며 브랜드 신뢰도를 구축한 점은 인바디가 지금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던 핵심 동력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한 사람에게 집중된 리더십 구조는 동시에 조직 내부의 자율적 판단과 성장 기회를 약화할 수 있는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위험성을 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인바디의 다양한 인터뷰와 자료들을 탐색하면서, 최고경영자가 직접 브랜드의 얼굴로 나서며 인바디의 철학을 알리는 장면들을 여러 차례 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바디처럼 세계 시장을 무대로 하는 기업이라면, 최고경영자의 카리스마가 아닌 조직 전체의 전문성과 자율성으로 신뢰를 구축해야 하는 시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인바디가 몸담고 있는 헬스케어 산업은 신체를 다루는 영역이므로, 무엇보다도 지속 가능한 신뢰 관리가 회사를 성장하게 만드는 핵심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고경영자 개인의 역량과 커뮤니케이션에 의존할수록, 위기 발생 시 책임이 한 사람에게 집중되고 내부 구성원의 의사결정 역량이 위축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 문제는 단순히 PR 차원이 아닌 조직 구조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이슈입니다. 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책임의 분산이 곧 성장의 분산이다’라는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합니다. 최고경영자가 브랜드의 정체성을 제시했다면, 이제는 GBD 부서가 그 철학을 실제 시장과 고객 접점에서 언어와 문화로 번역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각 국가의 헬스케어 니즈와 시장 구조를 분석하고, 그에 맞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기획함으로써 인바디의 메시지가 ‘한 사람의 비전’에서 ‘조직 전체의 신뢰’로 확장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저는 대학 시절 외국인 유학생 멘토링과 마케팅 대외 활동을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에 맞춰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콘텐츠를 제공하고, 피드백을 반영하는 과정을 통해 일일 조회수 1위와 제가 맡은 멘티들의 만족을 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은 소비자가 보내는 메시지를 파악하고 그것에 맞춰 대응하는 능력이 곧 시장의 신뢰를 좌우할 뿐 아니라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가장 중요한 능력임을 깨닫게 만들었습니다. 인바디의 개선점 또한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의 중심 메시지를 더 많은 구성원과 시장 주체들이 공유하고, 그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될 때 인바디는 한층 더 강한 글로벌 조직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저는 GBD 직무를 수행하며 해외 고객 및 파트너사에 맞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매뉴얼을 기획하고, 각 지역 지사나 대리점이 스스로 판단하여 고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율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싶습니다. 또한 단순한 판매 채널 관리가 아니라 시장별 CS 교육과 현지화 전략을 직접 기획하여, ‘본사 - 지사 간 일방적 구조’가 아닌 ‘양방향 피드백 구조’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이렇게 된다면 인바디는 어느 한 개인에게 의존하지 않고, 구성원 전체가 브랜드의 신뢰를 함께 책임지는 분산형 리더십 모델로 진화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입사 후 GDB 업무에 참여하며 저는 인바디가 전 세계 각지에서 사랑받는 헬스케어 브랜드로 자리 잡는 과정에서, 현지 시장의 목소리를 본사 전략에 연결하는 가교 구실을 하고 싶습니다. 최고경영자의 철학이 한 줄기 빛이라면, 저는 그 빛을 각 시장의 언어로 굴절시켜 조직 전체가 함께 성장하도록 만드는 프리즘 같은 구성원이 되고 싶습니다. 결국 인바디의 지속적인 성장은 한 사람의 카리스마보다, 수많은 구성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움직일 때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변화를 실무와 현장에서 주도하는 구성원이 되겠습니다.
10년 전의 저는 바깥의 세상이 어떠한지 고민하지 않고, 오로지 제 안에 존재했던 '나는 어떤 사람이고 사람은 무엇을 욕망하는가?'에 천착하던 중학생이었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의구심으로 철학 도서와 인생을 노래하는 여러 록밴드 노래에 빠져들었다가, 결국 그 모든 매체가 역설적으로 '세상과 연결된 나'를 다루는 것을 깨닫고 제 바깥으로 시선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처음에는 저를 둘러싼 타인의 생각을 느끼는 데 집중했지만, 단순히 공감과 이해의 영역에 머무를 뿐이었습니다. 즉, 판에 뛰어드는 플레이어보다는 관조적인 시선을 유지하는 관찰자에 가까웠습니다. 그러나 대학 생활을 거치며 저는 타인을 인식하는 방법으로 '이해'에 '분석'을 더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의 언어와 인생을 담은 인문학을 전공하면서 사람의 표현 방식과 사고 구조를 배우고, 복수전공으로 선택한 소프트웨어 인문 융합 전공을 통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람을 분석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인문학과 컴퓨터과학을 연결한 학제적 수업 중 '디지털 인문학' 수업에서 한일 대중의 아이돌에 대한 인식을 분석하여 개인 주식 투자자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제2외국어 및 데이터 분석 도구에 대한 역량을 키웠습니다. 학교 바깥에서 진행된 마케팅 대외 활동에서는 특정 MBTI를 가진 카페 사용자들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게시물 전략을 수정했고, 그 결과 일일 조회수 1위를 달성했습니다. 학교 내외 영역 모두에서 사용자의 수요를 파악하고 그에 맞춰 전략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데이터는 사람을 이해하는 또 다른 언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GBD 업무의 핵심인 '국외 클라이언트와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멘토링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언어는 달라도 같은 취향과 흥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후 경계를 부수고 그들과 친구가 되는 경험을 통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의 메커니즘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해외 유학생을 돕는 것에서 활동을 마무리하는 것이 아닌, 상대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에 맞춰 수정하는 과정을 통해 영업 업무에 대해서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제가 인바디의 GBD 직무를 준비하게 된 가장 큰 기반이 되었습니다. 인바디는 이제 ‘헬스케어’라는 공통 언어를 통해 전 세계를 연결하는 기업입니다. 언어에는 국경이 있지만, 건강에는 국경이 없습니다.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헬스케어 산업의 본질이 바로 인바디의 무대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양한 대상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에 맞춰 전략을 내놓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인바디의 제품과 서비스가 각국의 문화적 맥락에 맞게 전달되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10년 후의 저는 인바디의 해외 구매자와 사용자 맞춤 전략을 설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로 성장해 있을 것입니다. 헬스케어 시장의 변화를 데이터로 읽고, 문화적 차이를 이해해 사용자 중심의 경험을 설계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세 가지 구체적인 성장 전략을 세웠습니다. 첫째, 데이터 기반 시장 분석력 강화입니다. 복수전공에서 배운 데이터 처리 능력을 토대로, Python 및 시각화 도구를 활용해 국가별 헬스케어 트렌드와 소비자 데이터를 분석하는 역량을 키울 것입니다. 둘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 심화입니다. 본전공에서 확장하여 일본 시장과의 원활한 협업 기반을 다지고, 영어와 타문화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꾸준히 다질 계획입니다. 셋째, CS 교육 및 현지화 전략 설계 능력입니다. 인바디의 제품이 단순한 측정기기가 아닌 ‘건강관리 파트너’로 인식될 수 있도록, 각국 대리점과 사용자에게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구상하고자 합니다. 앞으로의 10년은 인바디의 글로벌 시장을 확장하고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는 여정이 될 것입니다. 인바디가 세계인의 삶 속에서 ‘건강을 시각화하는 언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데이터를 통해 사람과 시장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