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유럽에서 만난 현지인 파트너랑 결혼 — 한국 부모님 설득이 제일 어렵네요
******26.07.0311010
암스테르담 3년차인데 네덜란드인 파트너랑 결혼 얘기가 오가요. 정작 회사·비자보다 양가 문화 차이가 더 큰 산이네요.
파트너는 결혼식 간소하게 (시청 등록 + 가까운 사람 30명) 하고 싶어 하는데, 한국 부모님은 예식장·상견례·예단까지 기대하셔서 중간에서 머리가 아파요. 거리도 멀어서 양가 만남 한 번 잡는 데 항공권만 400만 원이고요.
영주권은 파트너 통하면 빠른데 (MVV 절차), 그렇다고 비자 때문에 결혼한다는 소리 듣기도 싫고요. 순서가 꼬이니까 진심까지 의심받는 기분이라 좀 속상해요 ㅠ
국제결혼 하신 분들 양가 문화 차이, 결혼식 형식 이런 거 어떻게 절충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먼저 이 길 걸어보신 분들 조언 한 마디면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