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미국 RSU 받는 분들. 한국 세금 신고 이거 모르면 이중과세 폭탄 맞아요
******26.08.298405
미국 Top 대학 졸업하고 시애틀 빅테크에서 3년째 일하고 있는데, 작년에 RSU 세금 신고를 잘못했다가 꽤 크게 고생한 경험이 있어서 공유해보려고요.
RSU가 vesting될 때 미국에서 이미 일정 세율로 원천징수가 되는데, 한국 세법상 거주자에 해당하는 기간의 소득은 한국에서도 과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걸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모르고 신고했다가 나중에 수정하면서 가산세까지 포함해 약 600만 원을 추가로 납부했어요.
제가 뒤늦게 알아본 핵심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1. 한국 세법상 거주자/비거주자 여부를 정확히 판단하기
- 단순히 한국에 머문 날짜만 보는 게 아니라 가족, 주거지 등 생활관계와 여러 사실관계를 함께 판단한다고 하더라고요.
2. 미국에서 납부한 세금에 대해 외국납부세액공제가 가능한지 확인하기
- 같은 소득에 대해 양국에서 세금을 내는 경우 이중과세를 조정하는 제도가 있으니 본인 상황에 맞게 꼭 확인해야 합니다.
저는 결국 회계사 비용 $400 아끼려다가 그 15배 가까운 금액을 추가로 납부하게 됐네요. ㅠㅠ
특히 주재원이 아니라 미국 현지 채용으로 근무하는 경우에는 회사에서 한국 세금까지 챙겨주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해외에서 일하면서 한국과 세금 관계가 남아 있는 분들은 미리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한미 조세조약까지 찾아보려고 하니 영어 원문이라 처음에는 꽤 막막하더라고요.
혹시 미국 빅테크 RSU를 한국에서 신고해보신 분들 중 더 깔끔하게 처리하는 방법이 있다면 댓글로 경험 공유 부탁드립니다.
저처럼 나중에 가산세까지 내는 분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