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실리콘밸리 vs 한국 SK하이닉스 어디가 답일까요
******26.05.1142267
오늘도 잠 못 자다가 이렇게 글 적어요 ㅠ
스탠퍼드 졸업하고 샌프란시스코 반도체 설계 쪽 회사 다닌 지 20개월차인데, H-1B 추첨 2년 연속 떨어지고 OPT 연장분도 내년이면 끝이라 슬슬 결단을 내려야 해요.
그 와중에 SK하이닉스 글로벌 채용 최종까지 붙었어요. 코테부터 4시간 알고리즘에 시스템 디자인, culture fit까지 진짜 빡세더라고요. 조건은 이천 근무에 base가 지금 연봉 환산 60% 수준인데 성과급이 크다고 하고요.
미국에 남는 옵션은 회사가 영주권 스폰서 얘기만 하고 착수를 계속 미루는 상태예요. 조건만 보면 미국인데 추첨 리스크 안고 몇 년 더 버티는 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하이닉스는 반도체 커리어로 나쁘지 않은데 한 번 들어가면 다시 나오기 어렵다는 얘기도 많고요.
부모님께도 꺼내기 어려운 얘기라 익명으로 풀어봐요.
결혼이랑 부모님 노후, 직장 선택을 한꺼번에 따지려니 머리가 터질 것 같아요. 비슷한 갈림길에서 결정하신 분들, 지금 후회는 없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