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멕시코시티 밤 아홉 시 넘으면 우버 말고 못 움직이는 게 슬슬 지쳐요
******26.10.102893
멕시코시티 온 지 반년인데 해 지면 걸어서 어디 가는 걸 포기했어요. 현지 친구들도 당연하듯 우버 부르고, 지하철은 낮에만 타라고 하고요. 한국에서 새벽에 편의점 다니던 게 이렇게 그리울 줄 몰랐어요. 지쳐요.
남미 사시는 분들은 이 긴장감에 익숙해지긴 하나요.
그 피로감 알아요. 저는 동네를 로마나 콘데사 쪽으로 옮기고 나서 저녁 산책이 가능해졌어요.
이런 글 볼 때마다 제 얘기 같아서 끝까지 읽게 되네요.
현지 친구들이 우버 부르는 건 겁쟁이라서가 아니라 그게 그냥 기본값이라서예요. 저도 그렇게 받아들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