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한국 친구들 단톡방이 조용해진 게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어요
******26.10.227005
독일 온 지 오래되다 보니 한국 친구들이랑 대화가 줄었어요. 대학 때 매일 떠들던 단톡방이 이제 누구 결혼 소식 아니면 몇 주씩 조용해요. 좀 쓸쓸하네요.
다들 이거 그냥 받아들이세요? 아니면 뭔가 애쓰고 계세요?
시차가 진짜 큰 벽이죠.
저는 단톡방 대신 음성 메시지를 보내요. 답이 늦어도 목소리가 남아서 덜 멀어진 느낌이에요.
해외 살이 3년 차쯤 되니까 외로움도 관리 가능한 감정이 되더라고요. 루틴이 답이었습니다.
주말 아침 한국 저녁 시간에 게임 같이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어가고 있어요.
받아들이는 쪽이에요. 대신 한국 갈 때 한 명씩 따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