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밴쿠버 비 시즌 시작되니까 또 우울해지네요
******26.10.06886
밴쿠버 산 지 몇 년 됐는데 11월 되면 매년 똑같이 가라앉아요. 아침에 깜깜하고 퇴근하면 깜깜하고 그 사이엔 비예요.
여름엔 이 도시가 세상에서 제일 좋다가 이맘때면 왜 여기 있나 싶어요. 회사 사람들은 스키 얘기로 버티는데 저는 스키도 안 타고요. 비타민 D 챙겨 먹고 조명도 샀는데 그래도 주말에 밖을 안 나가게 돼요.
비 오는 겨울 몇 번째 나시는 분들은 뭘로 버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