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
호주 영주권 받았는데 부모님 건강 때문에 한국 가야 할 것 같습니다 ㅠ
******26.10.0722313
안녕하세요.
퀸즐랜드대 환경공학 졸업하고 시드니에서 5년 일하고 영주권 받은 지 3개월 됐어요. 회계 CA 자격증 끝물이라 5년 점프 가능한 시점이었는데 부모님 건강 문제가 갑자기 터져서 한국 복귀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갈림길에 서 계신 분 있으면 어떤 얘기든 편하게 남겨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5시 칼퇴는 진짜 못 누려요. 대신 부모님이랑 저녁 먹는 시간이 생기더군요.
허무하다는 마음 이해돼요. 5년 부은 게 사라지는 게 아니라 언제든 돌아갈 카드가 된 거예요.
부모님 곁에 형제분은 계세요?
CA 자격증은 한국 빅4에서도 인정돼요. 시니어 조건으로 협상하면 호주랑 크게 안 밀려요.
저는 부모님 건강 때문에 들어왔는데, 그 시간을 같이 보낸 걸 한 번도 후회 안 했어요.
영주권은 5년 안에 2년만 체류하면 갱신돼요. 지금 들어가도 완전히 접는 건 아니에요.
가족까지 생각하면 어느 쪽을 골라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에요. 너무 완벽한 답을 찾으려고 하지 마세요!
생활비, 세금까지 넣고 계산하면 연봉 차이가 생각보다 줄어들어요. 숫자 먼저 정리해보세요.
동기 중에 비슷한 결정 하고 5년 만에 원하던 자리까지 간 분 있어요. 일정 빡세지만 됩니다.
한국 이직 시장은 해외 경력을 좋아하긴 하는데 직무가 맞을 때 얘기예요. 직무 매칭부터 확인해보세요!
한국 귀국 후 적응 기간 6개월 정도 잡으세요. 회식, 위계, 회의 패턴 다 달라요.
저도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