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
호주 정착 4년. 시차랑 거리 때문에 한국이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에요
******26.08.182399
브리즈번 정착 4년 차인데, 워라밸도 좋고 날씨도 좋은데 요즘은 한국이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라 마음이 복잡하네요.
시차는 크지 않아서 연락은 자주 할 수 있지만, 물리적인 거리가 멀다 보니 항공권도 부담되고 1년에 한 번 갈까 말까 합니다. 그러다 보니 친구들 결혼식이나 부모님 생신도 영상통화로만 챙기게 되고요.
여기서는 5시 퇴근하고 주말마다 바다 가는 삶이 정말 좋은데, 막상 아프거나 외로울 때 곁에 가족이나 친구가 없다는 게 크게 느껴집니다. 좋은 환경이 외로움까지 다 해결해주지는 않더라고요.
해외에 오래 정착해서 사시는 분들은 한국과 점점 멀어지는 이 거리감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