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제가 만든 자료를 동료가 자기 이름으로 발표하는 걸 보고 있었어요
******26.10.131388
지난주 팀 리뷰에서 옆자리 동료가 제가 밤새 만든 분석 자료를 자기가 한 것처럼 발표했어요. 매니저는 그 친구를 칭찬했고 저는 아무 말도 못 했어요.
그 자리에서 끼어들면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될 것 같았고, 영어로 따지자니 말이 안 나왔어요. 같이 작업한 건 맞지만 데이터랑 슬라이드는 거의 제가 다 했거든요. 그날 밤에 잠을 못 잤어요.
나중에 매니저한테 따로 말해야 하나 싶은데 고자질처럼 보일까 봐 망설여져요. 미국 회사에서는 이런 게 흔한 건지, 다들 어떻게 넘기시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다음부턴 제 이름 박아서 먼저 보내는 걸로 끝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