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쿠알라룸푸르 글로벌 허브 근무, 저축률 55% 나오는 구조 공유해요
******26.08.203805
KL에 있는 글로벌 회사 아태 허브에서 2년째 일하고 있어요. 연봉이 엄청 높은 편은 아닌데 저축률이 55% 정도 나와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궁금하실 것 같아 공유해봅니다.
수입: 월 15,000링깃 (한화 약 450만 원)
지출:
* 콘도 월세 2,500링깃 (수영장, 헬스장 포함, KLCC까지 20분 정도)
* 식비는 로컬 식당 기준 한 끼 15링깃 정도면 충분
* 외국인도 말레이시아 세법상 거주자 요건을 충족하면 누진세율이 적용되는데, 실제 세 부담은 소득과 공제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모은 돈은 크게 세 곳으로 나눠요.
① 링깃 정기예금
금리 3%대인데, 6개월치 생활비 정도의 비상금만 유지합니다.
② 달러 환전 후 미국 인덱스 투자
장기적으로 링깃 자산 비중을 너무 높게 가져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③ 한국 송금
환율 구간을 정해놓고 한 번에 보내기보다는 분할해서 송금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링깃의 장기적인 환율 리스크 때문에 현지 통화 비중을 최소화하는 것을 중요하게 보고 있어요.
단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KL은 생활비 대비 저축하기에는 상당히 좋은 환경이지만, 연봉 상승폭이나 커리어 확장성까지 생각하면 10년 단위 커리어로는 싱가포르나 한국 복귀 같은 다음 스텝도 미리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동남아에서 돈 모으시는 분들은 어떠세요? 링깃, 바트 같은 현지 통화 자산을 어느 정도 비중으로 가져가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