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국 예능 못 봐서 이렇게 서러울 줄 몰랐어요
******26.10.0425110
한국에서 다들 보는 예능이 여기 계정으로는 안 열려요. 친구들 단톡에서 그 얘기로 웃는데 저만 못 알아듣는 게 사소한데도 계속 걸려요.
다들 한국 콘텐츠는 어떻게 챙겨 보세요?
저는 부모님 계정으로 로그인해요. 동시 접속 제한만 조심하면 돼요.
유튜브 클립으로만 봐도 단톡 얘기는 따라갈 수 있어요. 저는 그렇게 버텨요.
VPN 결제 문제는 한국 카드 하나 남겨두면 해결돼요.
사소한 게 더 지친다는 말 공감해요. 저는 한국 라디오 앱으로 채워요.
한 주 늦게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스포 피하는 재미가 있어요.
저도 그거 때문에 단톡 알림 껐어요.
3년 전의 저한테 해주고 싶은 말이네요. 그때는 몰랐는데 지나고 보니 어느 쪽이든 배우는 게 있었습니다.
현지 친구 한 명 생기니까 삶의 질이 달라졌어요. 운동 모임이 제일 진입장벽 낮았습니다.
읽다가 뜨끔했네요 ㅋㅋ 저만 그런 게 아니었군요
한국 친구한테 솔직하게 힘들다고 말한 뒤로 훨씬 나아졌어요. 혼자 삼키는 게 제일 안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