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동생 결혼식 때문에 3년 만에 한국 갔다 왔어요
******26.10.235067
동생 결혼식이라 휴가 나흘 붙여서 한국 다녀왔어요. 미국 온 뒤로 가족 행사에 못 간 게 몇 번인데 이번엔 무조건 가자고 일찌감치 항공권을 잡아뒀어요.
결혼식은 금방 끝났지만 그 앞뒤로 친척들 인사에 사진에 정신이 없었어요. 축의금을 얼마 해야 하는지 몰라서 부모님께 물어봤고, 신랑 쪽 가족이 미국 얘기를 물어볼 때마다 같은 대답을 계속 했어요.
다녀오니 시차에 회사 일이 쌓여 있었지만 동생이 식장에서 저 보고 울었던 게 계속 생각나요. 안 갔으면 두고두고 후회했을 거예요.
가족 행사는 무리해서라도 가는 게 맞는 것 같아요.